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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마저 품은' 메시, FIFA 올해의 선수 선정

<앵커>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인판티노/FIFA 회장 : 세계 최고의 선수는…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입니다.]

메시는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서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프랑스 음바페와 벤제마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인 7회 수상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도 3년 만에 다시 품에 안았습니다.

모든 걸 다 이뤘지만, 월드컵 우승 트로피 단 하나가 부족했던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과 도움 3개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고 MVP에 뽑히며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메시/2022 FIFA 올해의 선수 : 수 없는 싸움 끝에 꿈을 이뤘습니다. 시상식을 보고 있을 (아들들) 티아고, 마테오, 시로는 이제 자러 가세요. 감사합니다.]

메시는 16년 연속 베스트 11에도 선정된 반면, 오랜 라이벌 호날두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탈락했습니다.

최고의 골에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은 목발을 짚고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선보인 폴란드의 장애인 선수 올렉시가 받아, 최고의 잔치에 큰 울림을 더했습니다.

[올렉시/2022 FIFA 푸스카스상 수상 : 불의의 사고에도 저는 계속 다시 일어섰기에 여러분 앞,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영상편집 : 오영택, CG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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