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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까지 저격한 호날두…맨유는 사진 제거

<앵커>

포르투갈 호날두의, 소속팀 맨유를 향한 비난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추가 공개된 인터뷰에선 동료까지 저격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영국 토크 티비와 인터뷰에서 맨유 구단을 맹비난했던 호날두는 추가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최근 자신을 비판한 옛 동료 루니에 대해서는 질투심 때문이라며 인신공격까지 했고,

[호날두/맨유 공격수 : 아마도 루니가 30대에 은퇴를 했는데 나는 아직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니 질투가 나겠죠. 내가 루니보다 더 잘생겨서 질투한다고 얘기하진 않을게요. 물론 사실이지만...]

팀 후배들에 대한 쓴소리도 쏟아냈습니다.

[호날두/맨유 공격수 : (요즘 젊은 선수들은) 배고픔이 덜합니다. 모든 걸 쉽게만 얻으려 하고, 어려움을 겪으려 하지 않아요.]

호날두의 연이은 폭탄 발언에 계약 해지를 검토하는 맨유는 홈 경기장 외벽에 붙은 호날두의 대형 사진을 철거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외면받는 모습이 포착된 호날두는 오늘(17일) 장염으로 훈련에 불참해 내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결장할 전망입니다.

반면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마지막 월드컵을 향한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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