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저널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케냐와 호주 등 7개국에서 공짜로 1만 달러, 우리 돈 약 1천300만 원을 받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하는 실험이었는데요.
실험군에게 지급받은 돈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6개월간의 실험 결과, 1만 달러를 받은 실험군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보다 대체로 더 높은 수준의 행복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다만 원래 가구 소득이 약 1억 6천만 원 이상의 고소득군 실험 참여자는 행복도가 뚜렷하게 높아지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반면 연소득이 1만 달러인 실험 참여자는 연소득이 10만 달러인 참여자보다 행복도가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제 아셨어요?! '밥 먹으면 배부른가?'처럼 당연한 실험입니다.", "연봉 낮아서 적은 돈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단 건데 이걸 좋아해야 해? 말아야 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