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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맥주통에 사고날까봐…몸 던져 막은 가게 주인

북아일랜드에서 내리막길 아래로 굴러가는 맥주통을 가게 주인이 필사적으로 달려가 멈춰 세우며 혹시 모를 사고를 막았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몸 던진 가게 주인'입니다.

지난 2일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강풍이 불면서 가게 앞에 세워둔 15kg 무게의 맥주 보관용 통들이 도로 위로 구르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본 가게주인 댄 맥캘리언은 앞치마를 한 채 급하게 따라가는데, 이미 통 2개는 내리막길에 다다랐고, 그는 더 필사적으로 달렸습니다.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굴러가는 맥주통 몸 던져 막은 가게주인

내리막길 끝이 도로와 연결된 터라 무거운 맥주통이 달리는 차와 부딪히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댄의 빠른 상황 판단과 몸을 던지는 대처로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댄은 맥주통에 손을 뻗는 순간 균형을 잃고 바닥에 넘어지기도 했지만 그 상태에서도 맥주통을 사수했는데요.

발목을 삐고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굴러가는 맥주통 몸 던져 막은 가게주인

누리꾼들은 "다칠 수도 있는 상황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셨네요." "달려가는 모습이 조금 웃기지만 진짜 생명을 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Abercorn Bar D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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