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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쓰는 저지와 오타니…MVP는 누구?

<앵커>

메이저리그에서는 홈런 괴물로 불리는 애런 저지와 베이브 루스를 넘어선 오타니가 그야말로 역대급 MVP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6일)도 나란히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미네소타 전에서 비거리 123m짜리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54호 홈런으로 2001년 배리 본즈 이후 21년 만의 60홈런을 예약했습니다.

시즌 27경기를 남긴 가운데 이 추세라면 65홈런이 가능해 로저 매리스가 61년 전에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61개를 넘어설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사상 최초로 투수로 10승, 타자로 30홈런을 기록해 베이브 루스를 넘어선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디트로이트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습니다.

저지의 홈런쇼에 맞불을 놓으며 빅리그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치열한 MVP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오타니에게 난타당한 뒤 추격을 포기한 디트로이트는 경기 막판 전설적인 투수 로저 클레멘스의 아들인 신인 외야수 코디 클레멘스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클레멘스가 오타니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환호한 뒤 기념구를 챙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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