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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 홈 복귀전 승리…롯데, '5강 희망' 살렸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꺼진 듯했던 가을 야구의 희망을 조금씩 살리고 있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역투와 이대호의 결승타로 KT를 누르고 5위 KIA와 격차를 4경기로 좁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0개월 만에 사직구장 마운드에 선 스트레일리는 홈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에이스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정확한 제구력을 앞세워 KT 타선을 6회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복귀 후 2경기 1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3회 투아웃 2루에서 결승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5위 KIA와 승차를 4경기로 좁히며 포스트시즌행 희망을 살렸습니다.

롯데와 승차 없이 7위인 NC는 KIA와 5대 5로 맞선 연장 11회 양의지의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9점을 올려 14대 8로 이겼습니다.

후반기 승률 1위를 질주한 NC도 KIA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습니다.

2위 LG는 가르시아의 역대 5번째 좌우타석 연타석 홈런과 오지환, 문성주까지 홈런 네 방을 터뜨려 SSG 에이스 폰트를 무너뜨리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7회 키움 좌익수 김준완의 아쉬운 수비와 만루 기회에서 터진 페르난데스의 3타점 2루타, 허경민의 솔로 홈런까지 묶어 대거 다섯 점을 내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은 오재일과 강민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5연패에 빠뜨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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