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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꺾어야 8강…'천메시' 천가람이 간다

<앵커>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내일(18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천메시'라 불리는 에이스, 천가람이 공격의 선봉에 섭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천가람은 키 157cm로 팀 내 최단신이지만, 조별리그 2경기에서 가장 빛났습니다.

과감하고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를 농락하고,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력을 선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천메시'란 별명도 생겼습니다.

공격의 중심 천가람과 함께 정교한 코너킥으로 우리 팀의 두 골을 모두 이끈 전담 키커 배예빈, 눈부신 선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경희 골키퍼도 프랑스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천가람/U-20 대표팀 미드필더 : 겁먹을 필요 없을 것 같고, 후회 없는 경기하고 지치지 않는 대한민국, 승리하는 대한민국이 되겠습니다.]

프랑스는 2014년 대회 8강에서 우리나라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걸 시작으로 최근 3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여자축구의 강호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에 다득점에서 뒤진 3위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황인선호는, 8년 만의 8강에 도전합니다.

[황인선/U-20 대표팀 감독 : 꼭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B조에서는 이 대회 최다 우승국 독일이 멕시코에 일격을 당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 가운데 콜롬비아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A조에서는 스페인과 브라질이 나란히 8강에 합류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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