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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5호·6호 태풍으로 전국 비…수요일부터 무더위

현재 제5호 태풍 송다는 서해 먼 해상에서 세력을 잃고 있습니다.

앞으로 밤사이 소멸할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요.

하지만 숨 돌릴 새도 없이 또 다른 태풍 트라세가 이렇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 또한 세력이 강한 편은 아닙니다만, 고스란히 한반도에 간접 영향을 더하겠습니다.

현재 전국 많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이중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해안가와 제주도에는 호우 특보와 강풍 특보가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소멸하더라도 그 여파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 남해안에도 15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도 12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모레(2일)까지는 오락가락 비가 계속되겠고 수요일부터는 무더위가 고개를 들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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