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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일단 갈등 봉합…'40% 밑' 국정지지도 영향?

<앵커>

국민의힘 취재하는 이현영 기자와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Q. 40% 밑으로 떨어진 국정지지도, 의미는?

[이현영 기자 :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국정 운영 평가에 있어서 대부분 지표에서 부정 평가가 더 우세해졌습니다. 승부를 결정짓는다고 스윙보터로 불리는 중도층에서는 한 달 전보다 23.4%p가 그리고 이준석 효과를 톡톡히 봤던 2030세대 특히 30대에서는 30%p 가까이 부정 응답이 늘었습니다. 지난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윤 대통령과 여당에 표를 줬던 대전과 충청 지역, 캐스팅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죠. 여기에서도 긍정 평가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국정 운영에 분명한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봐야겠습니다.]

Q. 국민의힘, 일단 갈등 봉합…국정지지도 영향?

[이현영 기자 : 오늘 오전부터 국민의힘 초선, 재선 그리고 중진 의원들이 각각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공통으로 나왔던 이야기는 경제가 힘드니 조속히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속내를 들어봤더니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 가파르게 하고 있다, 이대로 브레이크를 잡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SBS 여론조사에서도 이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 편중 인사 문제 그리고 경제, 민생 문제 해결을 잘 못하고 있다는 게 꼽혔거든요. 이런 여론 지형에서 여당이 이 대표 빈자리를 놓고 당권 다툼을 하는 모양새로 비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갈등을 일단 봉합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Q. 이준석 대표, 어떤 입장 내놓을까?

[이현영 기자 : 일단은 여권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더 이상의 불란을 막아야 지지율 반등을 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변수가 있다면 이준석 대표가 잠행 끝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인데요. 이 대표가 법적 조치 등으로 반격을 공식화하고 나서면 오늘 임시로 꿰멘 이 봉합의 실밥이 터지고 또 여당은 바로 경랑에 휩싸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이 대표의 잠행 끝 일성이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결론"…이준석 나흘째 '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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