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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확산 국면 전환"…다음 주 방역 대응책 발표

<앵커>

어제(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300여 명이었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의 두 배 규모입니다. 정부는 "코로나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밝히고, 또 다음 주 수요일 새로운 방역 대응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323명이었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의 2.03배 규모로 9천801명이 증가했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감소세에서 확산세로 다시 전환된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하나의 유행 곡선을 그리면서 유행이 커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여러 시뮬레이션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파력이 높은 새 변이 BA.5에 주목하고 있는데, 국내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 주 1.4%에서 지난주 28.2%까지 급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들도 BA.5에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지만, 백신 접종에 따른 위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어제 위중증 환자는 62명까지, 사망자도 하루 12명까지 미세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지켜볼 부분입니다.

정부는 필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도입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각종 다양한 방역 조치를 변경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다음 주 수요일날 전체적인 유행 곡선 예측과 함께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6.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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