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돈 벌어야 해서"…엄마가 철제 우리 안에 아이 가둔 이유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철제 우리에 갇힌 아이'입니다.

음료를 파는 카트 밑 좁은 철제 우리에 아이 한 명이 갇혀 있습니다.

아이는 문을 열고 싶은지 잠금쇠를 만지작거리는데요.

중국 구이저우성 퉁런시, 철제 우리에 갇힌 아이

영상을 찍는 사람을 향해 손을 내밀기도 합니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퉁런시에서 촬영된 영상이라고 알려졌는데, 엄마는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서 일터로 데리고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육원에 아이를 맡길 형편이 안 되는 상황에서 장사하는 동안 아이가 위험하게 돌아다니거나 말썽을 부릴까 봐 걱정돼 철제 우리에 넣어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손님이 없으면 아이를 꺼내주기도 한다",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지만 분유값을 벌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중국 구이저우성 퉁런시, 철제 우리에 갇힌 아이

영상이 SNS에 퍼지자 사람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중국의 농촌의 빈곤 퇴치 성공을 자축했지만 여전히 많은 중국인이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가 안쓰럽네요.", "반려동물도 아니고… 정말 이 방법밖에 없을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VDS NEWS-CN)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