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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화요일까지 고온 현상…수요일 비 온 뒤 '제자리'

휴일인 오늘(10일) 나들이 나가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저도 낮에 붉은빛으로 물든 안양천 거리를 다녀와봤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벚꽃 사진들인데요, 아직까지 꽃구경 못 해보신 분들은 이렇게나마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강릉의 낮 최고 기온 31.3도, 서울도 25.1도 등 올봄 들어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도 고온 현상은 계속되겠고요,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에 기온은 제자리를 찾아가겠습니다.

크고 작은 화재사고 소식이 자주 들려오는 요즘인데요.

건조특보 지역은 더욱 확대 강화됐고요, 곳곳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화재 위험성이 더 큽니다.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5도 등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고요,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화요일 저녁에 수도권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서 수요일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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