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요금 내는 척 도망’입니다.
젊은 여성 두 명이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70대 A 씨는 지난달 1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성 2명을 태웠습니다.
2시간가량을 달린 끝에 일산 백마역에 도착했고 요금은 7만 5천 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성 중 한 명은 요금 계산 전 택시 문을 열고 골목으로 도망쳤고, 다른 한 명은 요금을 계산하는 척 충전되지 않은 교통카드를 건네고는 바로 일행을 뒤따라 도주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한 달 뒤 경찰로부터 “인근 CCTV로는 여성들의 동선을 확인하기가 힘들다”며 신고 취소서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A 씨의 딸은 "경찰의 수사 의지가 약해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사건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피해를 호소했고, 경찰은 출발지의 CCTV를 확인해보겠다며 다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걸 왜 못 잡나요?!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범죄, 꼭 엄벌해주세요.”, “가뜩이나 코로나로 힘든데 참 악질이네요. 부디 자수하시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수원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