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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 3천만 원 나오자 분노…테슬라에 폭탄 붙여 '펑'

SNS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핀란드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수리비 때문에 차량 폭파'입니다.

인적이 드문 채석장.

차 한 대가 놓여 있는데, 갑자기 차 주위에 불꽃이 튀더니 순식간에 폭발합니다.

핀란드 남부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의 2013년형 테슬라 모델S 차량에 다이너마이트 30kg를 부착해 폭파시킨 겁니다.

이런 일을 벌인 건 다름 아닌 비싼 수리비 때문이었는데요.

얼마 전 차량이 고장 나서 서비스 센터에 맡기고 한 달을 기다렸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고, 배터리셀을 전부 교체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교체 비용이 무려 2만 유로, 우리 돈 2천700만 원에 달합니다.

이 모델은 8년 또는 주행거리 24만km 이내에만 배터리 무상보증을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남성은 이런 정책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차를 고치는 대신 산산조각낸 겁니다.

그는 "전기차 운행에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지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수리 비용이 거의 새 차 값이네요. 나라도 화날 듯!",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요. 왠지 속이 후련해집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Pommijatk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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