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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청권 민심 행보…"'민주당 안일' 지적 공감"

<앵커>

충청권 민심 행보 이틀 차에 접어든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20일)은 충남 논산과 보령에서 시민들을 만납니다. 이 후보는 어제 "민주당이 안일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충청권 민생 행보 이틀 차로 충남 논산 탑정호와 화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납니다.

이어 보령에서는 정부의 탄소 중립 방침에 따라 조기 폐쇄된 화력발전소 인근 주민을 만나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합니다.

어제 '매주 타는 민생버스'란 뜻의 매타버스에 오른 이 후보는 예정에 없던 유튜브 방송을 했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주춤한 민주당이 너무 안일하게 움직인다는 지적에 거듭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너무 느리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건지 좀 의문스럽다, 이런 지적들이 많아요. 저도 그 지적에 공감합니다.]

인물을 비교하면 이재명이 낫긴 한데 민주당이 싫다는 분들이 꽤 있다면서, 그런 분들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대책을 써보겠다고 했는데, 매머드급인 현 선대위에서 3선 이상 중진들의 2선 후퇴와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한 핵심 측근들 위주의 이른바 별동대 구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년층 표심을 공략한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국제 게임 전시회를 찾아 프로게이머와 게임을 한 뒤, 미래 산업 한 축으로 삼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게임에 대한 생각을 정말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산업이다 생각해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찾아서는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자율 주행차를 시승했는데, 효율적인 R&D 예산 사용을 위해 연구 기관에 재량권을 늘려줘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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