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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매타버스' 타고 민생 투어…첫 행선지는 부울경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버스를 타고 전국 곳곳의 민생 현장을 누비는 이른바 '매타버스 프로젝트'를 오늘(12일)부터 시작합니다. 첫 행선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으로, 지역 현장에서 먹고 자며 바닥 민심을 살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매주 타는 민생버스라는 뜻의 '매타버스' 출발 보고회를 엽니다.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실시간 인터넷 방송이 가능한 간이 스튜디오까지 갖춘 버스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바닥 민심을 훑겠다는 계획입니다.

첫 행선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이 후보는 출발 보고회 뒤 이 '매타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향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 광장에서 시민을 만난 뒤 영화 관람에도 나섭니다.

2030, 일명 'MZ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 후보는 앞서 어제 열린 가상자산 간담회에서도 양도소득세 부과 1년 연기와 공제 한도 대폭 상향을 시사하며 청년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또,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는 등 대선 후보로서의 외교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특히, 싱 중국대사와의 면담에서는 최근 요소수 수입 차질 문제를 포함한 한중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희가 지난번에 대책회의를 하면서 리스트(목록)라도 만들어서 우리가 이 비상상태일 때 대비를 해보자는 제안을 제가 드린 바가 있는데….]

이에 대해 싱 대사도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게 아니"라며,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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