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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대형사고를 막아라…수난 사고 훈련

<앵커>

선박 화재처럼 물에서 일어나는 수난 사고는 지상보다 대응이 어려워서 큰 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크죠. 서울시가 한강 한가운데서 화재 같은 사고에 대비한 현장대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구 원효대교 근처, 유람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수난구조대가 바로 출동해 구조와 함께 진화에 나섭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대응훈련입니다.

선박화재처럼 한강에서 벌어지는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매년 관계 기관 합동 훈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황인식/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장 : 수난사고는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훈련을 통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119 수난구조대, 민간 등 약 70명과 16척의 선박이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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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역대 최대인 44조 748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9.8% 늘어난 액수입니다.

올 4월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의 주요 공약인 '안심 소득'과 '청년취업 사관학교', 서울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 등이 예산안에 반영됐습니다.

[오세훈/서울특별시장 : 내년도 예산안의 3대 투자 중점은 민생과 일상의 회복, 사회 안전망 강화, 도약과 성장입니다. 세 가지 투자 중점에 총 7조 8,862억 원을 투입합니다.]

대신 정치 편향성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교통방송 TBS와 박원순 전 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시민단체 위탁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TBS 출연금은 올해보다 123억을 줄인 252억 원으로 책정했고 시민단체 위탁사업도 832억 원 삭감했습니다.

시의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예산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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