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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감사 오후 재개…'대장동 의혹 '여야 충돌

<앵커>

오늘(1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장동 의혹 특검 촉구 피켓 시위 등으로 대부분 중단됐던 국정감사가 오후에 속개됐습니다. 역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장동 의혹 특검 촉구 피켓 시위 등으로 오늘 오전 대부분 중단됐던 국회 국정감사.

오후 들어 가까스로 재개된 국감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를 중심으로 여야가 맞붙고 있습니다.

충돌 지점은 역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입니다.

대법원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퇴직 후 화천대유 고문을 지낸 권순일 전 대법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재판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 결과가 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당은 권 전 대법관이 퇴임 후 화천대유 고문을 지낸 것에 재판 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여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의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을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박수영 의원이 이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소유자 김만배 씨 등 4명이 사업 구조를 설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통위 국감에서 미국으로 출국한 거로 알려진 천화동인 4호 대주주 남욱 변호사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가 거론됐습니다.

행안위 국감에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감사 계획을 묻는 야당 의원 질의에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현재로서는 감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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