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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예선' 코앞인데…손흥민의 '이상 신호'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지난해부터 두 번이나 다친 왼쪽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고 울버햄튼 전을 뛰었습니다. 부상이 우려되면서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둔 벤투호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경기 전 몸을 풀 때부터 왼쪽 무릎이 불편한 듯 계속 만지다가, 코치에게 얘기하고 먼저 훈련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왼쪽 허벅지 뒷부분에 테이핑한 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부상 우려 속에서도 온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14번이나 전력 질주를 했고 후반 20분에는 빠르게 역습에 참가한 뒤 오른발과 왼발로 연속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와 상대 수비벽에 막혔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케인과 교체됐는데, 경기 후 부자연스런 걸음걸이로 부상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누누 산투/토트넘 감독 : 손흥민이 워밍업 시간 몸에 이상을 느꼈지만, 경기에는 뛸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현재 상태는 잘 모르겠고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 월드컵 최종 예선 1, 2차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낙관했지만,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제 생각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직 부상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

현지의 우려 섞인 전망 속에 손흥민의 정밀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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