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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경계'로 격상…항공기 · 여객선 통제

<앵커>

태풍의 영향이 미치는 곳에서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현재 통제되고 있습니다. 정부 태풍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바꾸고 비상근무도 2단계로 올렸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용식 기자, 현재 기상 특보와 피해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세종시 행정안전부 1층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로 가까이 다가오면서 이곳 중대본 상황실도 전국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태풍의 길목인 제주와 부산, 남해안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흑산도와 홍도, 서해 5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충남 보령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제주 삼각봉과 신안 가거도에는 가거도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25m를 넘어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아직까지 파악된 태풍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가운데 교통편과 피해 예상 지역에 대한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포와 김해, 청주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8편이 결항됐고 목포와 부산 등을 출발하는 8개 항로, 15척의 여객선 운항도 태풍으로 통제됐습니다.

지리산과 계룡산, 한라산 등 국립공원 15곳의 탐방로 394개도 출입이 금지됐고 해안도로와 둔치 주차장도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전남 광양에서는 7세대 주민 10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고 비상근무도 2단계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중대본은 태풍이 지나는 동안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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