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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제주 많은 비…서울 한낮 최고 32도

아침저녁으로 한결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도 낮 더위는 여전합니다.

오늘(15일) 일부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휴일인 내일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 세차게 집중되겠는데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양이 30mm~80mm, 많게는 120mm가 넘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동해안 지방에 내일도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고요,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에는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을 내일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이 32도, 대전이 31도로 서쪽 지방은 30도를 웃돌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비교적 선선하겠고요, 제주도는 많은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당분간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와 동해안에 비가 잦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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