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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잡은 새내기 이영빈…LG, 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2위 LG가 롯데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오늘(15일) 1군에 올라온 새내기 이영빈 선수가 'LG 킬러'로 군림해 온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를 무너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구원투수 송은범이 무릎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LG는 2군에 있던 고졸 신인 내야수 이영빈을 호출했습니다.

1군 경기에 8번째로 선발 출전한 이영빈은 놀라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LG전 통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 중이던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2회와 3회 연타석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스트레일리가 3이닝 만에 교체된 반면, LG 에이스 켈리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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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박성한의 투런, 한유섬의 만루홈런 등으로 2회 대거 8점을 뽑아내 KIA의 9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SSG 마무리투수 김상수는 흉흉한 사건이 속출하던 야구계에서 오랜만에 훈훈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부모 가정에 피자를 선물해 화제가 된 인천의 피자 가게에서 피자 스무 판을 주문해 유소년 야구팀에 전달했고, 소식을 들은 SSG 구단도 30판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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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박병호의 비거리 135미터짜리 초대형 홈런과 시즌 11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선발 요키시의 호투로 두산을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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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머리띠를 하고 나온 KT 황재균은 삼성전 3회,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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