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폭발한 과테말라 파카야 화산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피자를 굽는 가게가 화제입니다.
한 남성이 밀가루 반죽을 빚은 뒤 갖가지 재료를 올리더니 그대로 용암 위에 올립니다.
펄펄 끓는 열기 때문에 금세 먹음직스럽게 구워집니다.
용암이 피자집의 천연 오븐이 된 셈인데, 이렇게 구운 피자는 곧바로 손님들에게 제공돼 식기 전에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 피자보다 치즈가 더 쫀득하게 녹아내리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피자 가게 주인 다빗 씨가 화산 근처에서 피자를 판 건 3년 전부터인데요.
처음엔 손님이 거의 없었지만 지난 2월 파카야 화산이 거대한 용암을 분출하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됐고 그 뒤 입소문까지 타면서 현재는 세계 각지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불맛보다 궁금한 마그마맛!ㅋㅋ 삼겹살 구워 먹으면 최고일 듯~" "근데 유해물질 범벅은 아니겠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