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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 충청 등 미세먼지 '나쁨'…일교차 커

당초 예상만큼 최악의 황사는 아니었지만, 평소의 서너 배가 넘는 모래먼지가 오늘(16일)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매우 나쁨 단계인 150㎍을 훌쩍 웃도는 곳들도 많았는데요, 또 경남 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경보도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황사의 추가 유입 소식은 없습니다만, 오늘 밤에도 충청과 호남 지역에서는 일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고, 내일도 남아 있는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광주는 종일 나쁨, 영동과 영남 지역에서도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낮과 밤의 일교차도 매우 크게 나겠습니다.

서울 아침에 1도, 낮 기온이 16도까지 크게 오르겠고요, 남부지방은 대부분 2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다행히 미세먼지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해소가 되겠고요, 토요일에는 전국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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