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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화점 집중관리…경기 선제검사 확대

<앵커>

어제(15일) 신규 확진자는 363명이었습니다. 지난주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한데요,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서울 경기에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백화점과 공원을 비롯해 사람 많이 몰리는 30곳을 집중관리합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입니다.

지난달 말 개장 이후 주중 하루 3~4만 명이, 주말 최대 8만 명까지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최근 매장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시는 방문객 밀집도를 낮추는 등 방역수칙 강화를 조건으로 영업을 계속 허용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백화점의) 밀집도 자체를 30%를, 고객 수 자체를 감축하고,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회원 대상으로 무료 주차 혜택을 주던 것을 중지하는 (방안입니다.)]

서울시는 이곳을 포함한 백화점은 물론 봄철 사람들이 몰리는 공원과 유원지, 전통시장 등 30곳을 뽑아 내일부터 31일까지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특별 방역 실시

경기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산후조리원 직원, 건설현장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2주에 한 번씩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기존의 요양병원과 시설, 노숙인시설 종사자에 대해 실시하던 선제검사를 확대한 것으로 집단감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수도권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는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는데, 경기도는 추가로,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외국인 근로자만 고용할 수 있다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김민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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