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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에 역전…KT, 연장 접전 끝에 삼성 꺾고 3연승

프로농구에서 KT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를 지켰습니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두 팀은 마지막 4쿼터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4쿼터 중반에 KT가 브라운과 박지원의 득점으로 68대 63까지 앞섰지만, 삼성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습니다.

힉스의 2점 슛에 이어 종료 2분 42초 전 장민국의 3점 역전포가 터지면서 삼성이 77대 75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KT가 56초 전 박지원의 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도 엎치락뒤치락 양상이었습니다.

처음엔 KT가 앞서지만 이후 삼성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며 89대 88, 1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종료 40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패스가 어이없이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뼈아픈 실수였습니다.

KT는 최진광의 패스를 받은 클리프 알렉산더가 쐐기를 박는 덩크슛을 꽂으며 93대 88로 승리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KT는 단독 5위를 지킨 반면 갈 길 바쁜 7위 삼성은 6위 전자랜드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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