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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 2차 회의 9시간 넘게 진행 중…오늘 결론 나오나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을 결정할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오늘(15일) 다시 열렸습니다. 지금도 회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지난주 첫 회의 때도 상당히 오래 걸렸었는데 오늘도 꽤 길어지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회의는 지금 9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을 마지막으로 증인심문 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증인은 모두 8명이 채택됐는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징계위가 직권으로 증인 채택한 심재철 법무부 국장에 대해서는 증인심문이 취소됐습니다.

증인심문 절차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윤 총장 측 특별 변호인의 최후 진술과 징계위원들이 따로 모여서 징계 여부와 그리고 수위를 결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예정된 절차는 거의 다 마무리된 것 같은데 그러면 오늘 안에 결과가 나오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안에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라는 점에서 징계위원회도 극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공정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한중/법무부 검사징계위원장 직무대리 : 징계 혐의에 대한 입증 책임은 장관에게 있습니다. 증거에 의해서 혐의 사실이 소명되는지 그것만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지금은 윤 총장 측 최후 변론이 남아 있는데요, 징계위 절차가 역사에 남는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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