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꺾었습니다.
오리온은 2연승을 달렸고, 초반 잘 나가던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졌습니다.
전자랜드는 탐슨의 투혼이 돋보였습니다.
골밑슛을 시도하다가 신발이 벗겨지자, 이렇게 한쪽 신발만 신고 코트를 누비기도 했고, 시원한 덩크슛도 두 차례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오리온은 높이에서 압도했습니다.
용병 로슨과 이종현 등 6명의 선수가 10개의 블록슛을 합작했습니다.
또 61대 61로 맞선 종료 3분여 전부터 위디와 허일영, 로슨이 집중력 있게 연속골을 뽑아 68대 63으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단독 5위가 됐고, 2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공동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날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