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제주가 부천을 대파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치른 홈 경기에서 제주가 골 폭풍을 몰아쳤습니다.
전반 45분 이동률의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연 제주는 후반 17분 공민현의 추가 골로 한 발 더 달아났고 31분에는 강윤성이 시원한 중거리포를 터뜨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슈팅에 시야까지 가린 골키퍼가 꼼짝 못 하고 당했습니다.
4분 뒤 에델이 재치 있는 칩슛까지 성공한 제주는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제주는 수원FC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제주와 '연고지 이전 악연'이 있는 부천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2전 전패를 당하면서 최근 3연패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