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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결승포' NC, 2위 키움 꺾고 선두 자리 수성

<앵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린 프로야구 선두 NC와 2위 키움의 맞대결에서 NC가 이겨 1위를 지켰습니다. NC 간판스타 나성범 선수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 사이드암 선발 한현희를 맞아 NC 좌타자들이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1회 선두 타자 이명기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3회에는 나성범이 오른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5회에는 이명기가 1타점 2루타에 이어 득점까지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NC 에이스 루친스키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NC의 최대 약점인 불펜진에서 홍성민과 문경찬, 원종현이 후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5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

NC는 키움과 승차를 다시 1경기 반으로 벌려 99일째 선두를 지켰습니다.

3위 LG는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두 점 뒤져 있던 9회말, 라모스의 솔로 홈런과 정주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김현수가 KIA 신인 정해영으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LG는 2위 키움과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4위 두산은 개인 최다인 6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최원준과 16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롯데를 대파했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4회까지 올 시즌 최다인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KT는 9회에 터진 황재균의 쐐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K는 한동민과 로맥의 홈런포로 한화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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