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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9호 도움…수비 무너진 토트넘은 충격패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9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셰필드 원정에서 3대 1로 완패했습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5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들어가며 원터치 패스로 해리 케인의 골을 이끌어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리그에서 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도움도 9개를 기록해 데뷔 첫 두 자릿수 골과 도움에 1개씩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팀은 무기력하게 졌습니다.

초반부터 수비진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전반 31분 선제골을 내준 뒤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 듯했지만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기 전 상황에 모우라가 넘어지는데, 이때 모우라의 손에 공이 닿은 것으로 밝혀져 비디오 판독 끝에 골은 무효가 됐습니다.

토트넘은 이후 총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수비 뒷공간이 연이어 뚫리며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후반에 2골을 더 내주고 3대 1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은 코너킥과 프리킥을 맡으며 몇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 압박에 고전하면서 슈팅은 1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얼굴을 가격 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등 상대의 거친 반칙에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76을 받았습니다.

토트넘은 리그 재개 후 3경기 만에 뼈아픈 첫 패배를 당하며 8위에 머물렀고, 6경기를 남긴 현재 4위에 승점 9점이나 뒤져 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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