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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6주기 기억식…"침몰 진상규명 · 책임자 처벌"

침몰 사고 해역선 '선상 추모식'

<앵커>

오늘(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서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 측은 참사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이 오늘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 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열렸습니다.

기억식은 기억, 책임, 약속을 주제로 희생자 유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유족 측은 아직 남은 세월호 침몰 의혹을 밝혀줄 것과 책임자를 처벌해달라는 특별성명도 발표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오전 11시에는 인천 가족공원에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고,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배를 타고 사고 해역에 도착해 선상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

오후 4시 16분에는 4월 16일 날짜에 맞춰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이렌이 1분간 안산 단원구청 일대에서 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조대환 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조 전 부위원장은 특별조사위 파견 공무원의 조기 복귀를 지시했다는 등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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