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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채화식도 '무관중'…썰렁한 현장 분위기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가운데 성화가 조금 전 그리스에서 채화됐습니다.

채화식도 관중 없이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에서 열린 채화식에는 바흐 IOC 위원장, 도쿄조직위 인사 등 극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습니다.

착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사제 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 여배우가 태양열로 올림픽을 밝혀줄 불을 붙였습니다.

성화는 리우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안나 코라카키에게 넘겨졌는데 여성이 첫 번째 봉송 주자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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