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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녀들의 '휴지 나눔'…사재기 소동 속 울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휴지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어린 소녀들이 자신의 용돈으로 산 휴지를 이웃들에게 직접 나눠줬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호주 소녀 '휴지 나눔'입니다.

얼마 전 호주에서는 마스크에 이어서 휴지의 공급난이 우려된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마트에서 휴지를 차지하기 위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6살 애디슨과 4살 루시는 이웃들을 위해서 특별한 결심을 했는데요, 그동안 모아둔 용돈으로 휴지를 사서 휴지가 넉넉하지 않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이걸 나누어주기로 한 겁니다.

두 소녀는 휴지를 잔뜩 담은 손수레를 끌면서 동네 어르신들 댁에 직접 가서 휴지를 나눠 드렸는데요, 이런 아이들의 고운 마음씨에 감동한 한 할머니는 휴지 값 대신 예쁜 유리구슬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기특할 수가ㅠ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워야겠어요." "고사리손으로 나눠준 휴지 아까워서 어떻게 써요?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페이스북 Petrina McGu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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