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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올봄 첫 진달래…1973년 이후 가장 빨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빨리 찾아온 진달래'입니다.

올봄 첫 진달래가 제주에서는 지난 3일 이미 개화했다는 소식입니다.

사진을 통해서지만 잊고 있던 봄기운이 느껴지는데요.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개화'는 표준 관측목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의미하는데요.

올해 제주의 진달래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무려 28일이나 빨랐습니다.

기상청이 전국 관측망을 갖춘 1973년 이래 가장 빠른 기록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개화가 빨라진 것은 유난히 춥지 않았던 지난겨울 날씨 때문인데 특히 개화 한 달 전인 2월의 포근한 기온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주지역에 이어서 3월 8일에는 충남 태안군에서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어제(9일)는 전라도 광주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코로나 신경 쓰느라 계절 지나는 것도 모를 뻔 했네요ㅎㅎ" "봄꽃 보니 기분 좋아지네요~ 개나리와 벚꽃도 얼른 폈으면^^"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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