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코로나19 정부 대응 질타…'마스크 무상공급' 주장도

<앵커>

국회에서 열린 이틀째 대정부질문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책에 집중됐습니다. 정부 대응이 잘못됐다는 의원들의 질타와 함께 마스크를 무상공급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이어졌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주로 마스크 공급과 관련한 내용이었는데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국민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을 길게 서야 한다며 무상공급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통합당 박성중 의원은 현장은 마스크 대란이라며 홍남기 부총리에게 어디서 마스크를 구했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무상공급을 하면 국민 1인당 일주일에 1개 정도밖에 제공이 안 된다며 무상제공보다는 더 필요한 국민들에게 적재적소에 보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마스크 제조업체에 생산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정부질문 전에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의 연설이 있었는데 민생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위성 정당이 국회 연설한다는 것이 국회 모독행위라며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전 회의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말뿐인 사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즉각 신도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마스크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정부가 생산업체로부터 마스크를 일괄구매해 통장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배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