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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례대표 9명 '셀프 제명'…손학규 반발

<앵커>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비례대표 의원 9명에 대해 이른바 '셀프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첫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한국당과 새보수당 출신 의원들 사이에 어색하고 불편한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의원 13명은 오늘(1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대표 의원 9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안철수계 의원 6명과 호남계 통합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의원 3명입니다.

국민의당이나 호남계 통합신당에 합류할 지역구 의원들도 곧 탈당할 계획입니다.

[주승용/바른미래당 의원 : 지역구 의원들도 당을 떠나는 입장에서 비례대표만 그대로 당에 남겨두고 가는 것은 도저히 선거를 앞두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를 거치지 않는 제명은 위법이라며 법적 조치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 첫 의원총회에서는 새로운보수당 출신 의원들이 회의 진행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새보수당 출신 의원들에게만 맨 앞줄에 지정석을 배정하고 앞에 나와 인사말을 해달라고하자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 겁니다.

[정병국/미래통합당 의원 : 새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함께 하는 겁니다. 저는 오늘 따로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서 심히 유감입니다.]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심재철 원내대표가 "다 같이 일어나서 상견례를 하자"며 분위기를 수습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의 공천 논란과 관련해 이번 선거를 조국 수호 선거로 치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 의원은 조국 백서 필자로 활동한 김남국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밝힌 데에 대해 당을 위해 자신이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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