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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 한국인 수송기 도쿄 도착…"5명 이송 계획"

<앵커>

일본 크루즈선에 있는 한국인들을 데려오기 위한 정부 수송기, 공군 3호기가 오늘(18일) 오후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한국인 14명 가운데 귀국을 원하는 4명과 배 바깥에 머무르던 일본인 배우자 1명, 이렇게 모두 5명을 데려오게 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수송기인 공군 3호기가 오늘 정오쯤 서울 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과 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서입니다.

19인승인 공군 3호기는 내일 아침 김포 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크루즈선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한국인 14명이 타고 있는데 이 중 4명이 귀국 의사를 밝혔고, 일본인 배우자 1명까지 모두 5명을 이송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귀국 희망자는) 국민 네 분과 일본인 남성 배우자 한 분이 있습니다. 최종적인 내용은 몇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승무원의 경우 선사 측과 협의가 필요해 최종 귀국 인원은 변경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약 3천700명 가운데 현재까지 45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한국인 탑승자 14명은 모두 감염 증상이 없습니다.

정부는 내일 들어올 크루즈선 탑승자들도 인천공항 검역소에 마련된 임시 생활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생활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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