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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통합 '미래통합당' 당명 확정…"정치적 연대 의미"

<앵커>

보수 진영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당의 이름으로 '미래통합당'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한국당의 비례 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도 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절차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 보수 성향 야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새로 출범할 당의 이름을 '미래통합당'으로 결정했습니다.

통준위는 새로운 정당 가치로 자유와 번영 등을 내걸고 특히 청년들이 주인인 정당으로 가기 위해 '미래'라는 단어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통합신당준비위원장 : 중도·보수통합 정당이라는 걸 알리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정치적 연대 의미이기도 하고 그런 차원에서 미래와 통합을 붙여서 '미래통합당'이라고 (정했습니다).]

당명을 줄여 부르는 약칭은 '통합당'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당을 상징하는 색깔은 분홍색 계열인 '밀레니얼 핑크'로 정했습니다.

통준위는 새 당의 지도체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한국당 최고위원회 체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합의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재 한국당 공관위의 9명 체제를 최대 13명까지 늘리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3일) 오후 한국당의 비례 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 신청을 수리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이 제출한 정당 이름과 당 대표자 및 간부 명단, 당원 숫자 등을 심사한 결과 정당으로서 등록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을 '위장 정당' '가짜 정당'이자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정치 퇴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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