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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뒤 첫 주말…나들이객 발길 '뚝'

<앵커>

주말이면 북적였던 곳들이 한산합니다. 인파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놀이공원부터 도심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현장들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평소 같으면 주말을 맞아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할 서울 어린이 대공원, 감염 우려 때문에 공원 측이 손 세정제와 마스크까지 비치해뒀지만 놀이동산은 눈에 띄게 휑했습니다.

오늘(1일)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나들이객은 지난달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5천여 명입니다.

이렇게 큰 거리가 한적하게 느껴질 정도로 나들이객들이 줄어들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청 광장과 노들섬 스케이트장은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일찍,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들뜬 마음에 스케이트장을 찾았던 아이들은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도성진/경기 수원시 : 아무래도 여기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그래서 아쉽지만 조기 폐장이 오히려 괜찮다고 봅니다.]

주말이지만 가급적 외출이나 이동을 자제하면서 기차역도 평소 주말보다 한산했습니다.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대합실 안팎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전국 곳곳에서 예정된 행사와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보수단체는 오늘도 주말 야외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 대부분이 마스크를 쓴 채 광화문 거리를 채웠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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