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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린 손흥민, 5일 복귀…'토트넘 해결사' 될까

<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징계에서 풀려 내일(5일) FA컵 경기부터 다시 출전합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돼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구단은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케인이 왼쪽 햄스트링 파열로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2달가량 장기 결장을 예상했습니다.

내일 밤 2부리그 팀 미들즈브러와 FA컵 64강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부상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손흥민의 복귀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이제 손흥민이 복귀합니다. 앞으로는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에 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케인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습니다.

1월에 케인이 발목 부상을 당한 뒤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4월 맨체스터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케인이 또 발목을 다치자, 맨시티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4강 진출을 이끌어 사상 첫 결승행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또 한 번 위기의 팀을 구할 해결사로 나서는 손흥민은 영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정신 건강'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해 전국구 스타임을 확인했고, 지난달 번리전 환상 골은 리그 '12월의 골'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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