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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에서 새해 맞이…경기 · 공연 즐기며 '기쁨 만끽'

<앵커>

프로농구는 코트 위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12월 31일 밤 10시에 경기를 시작해 경기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 현장에 김형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7천 8백여 팬들이 사직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채 휴대전화 불빛을 밝혀 2019년의 마지막 경기를 기다립니다.

농구로 묵은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 경기는 4년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의 함성 속에 홈 팀 KT는 화끈한 덩크 쇼를 선보였고 36살 맏형 김영환은 21점을 몰아쳐 5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김영환/KT 주장 : 제가 84년생 쥐띠인데요. '쥐띠해'인 만큼 시작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경기가 끝난 직후 카운트다운에 이어 2020년 경자년이 밝았습니다.

코트 위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고 선수와 팬들이 함께 꿈과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팬들은 이어진 DJ 공연을 즐기며 새해 첫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장성재/농구팬 : 경품도 많고 중간 중간에 이벤트들도 많고…]

[김세진/농구팬 : 정동진에서 해(돋이)를 보는 것보다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게 훨씬 더 기쁩니다.]

새해 첫날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경기 차로 선두 SK를 추격했고 최하위 오리온은 SK를 잡고 환호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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