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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6년 만에 돌아왔다…2만 팬 앞에서 '삼성 유니폼'

<앵커>

6년 만에 해외 무대에서 돌아온 오승환 투수가 친정팀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대구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승환은 KIA전 5회가 끝난 뒤 양복 차림으로 라이온즈파크에 등장했습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오승환을 보기 위해 몰린 2만 명에 가까운 홈팬들 앞에서 등 번호 21번의 유니폼을 6년 만에 입었습니다.

[오승환/삼성 투수 :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입니다. 내년에는 이곳에서 한국시리즈가 열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승환은 다음 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원정 도박에 따른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한 뒤 내년 초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됩니다.

경기에서는 KIA 에이스 양현종 투수의 역투가 빛납니다.

1회 김헌곤에게 홈런을 맞고 19이닝 만에 실점했지만 이후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3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8회 현재 7대 1로 크게 앞선 KIA가 4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원에선 kt 강백호가 한화 전 4회 추격의 신호탄이 된 솔로홈런에 이어 7회 승부를 뒤집는 석 점 아치까지 그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2위 키움은 이정후의 3안타와 선발 이승호의 호투 속에 3위 두산에 크게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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