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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기념재단' 본격 운영…"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앵커>

지난달 출범한 2018 평창기념재단이 어제(1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기념재단은 동계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평창의 가치를 확산시킬 올림픽 유산 사업과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 업무 대부분을 맡게 됩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92개국 2천92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평창 올림픽.

'평화 올림픽' '흑자 올림픽' 등 다양한 타이틀을 얻으며,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영광을 이어갈 '2018 평창기념재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기념재단은 '스포츠, 평화 그리고 사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림픽 유산 사업을 추진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초·중·고 체육 교육과 연계하고,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드림프로그램 등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유산 사업과 함께 재단 2단계 업무인 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하키센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3개 경기장에 대한 정부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용역 결과에 따라 관리 방식과 국비 지원 등이 결정되면 2021년부터 시설 활용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기념재단은 이 같은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 1천억 원 기금 확보에 총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유승민/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 최대한 많은 재원을 확보해서 올림픽 유산 사업이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끝낸 것 이상으로, 정말 성공적으로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창기념재단은 당분간 동계조직위 사무실을 활용하고, 올림픽 개·폐회식장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올림픽 기념관에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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