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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남 해안 밤까지 비…내일 오전 미세먼지 '나쁨'

어제(30일) 발원한 황사가 현재 서풍을 타고 백령도와 경기 서해안까지 조금씩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밖에 충북과 영남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태이고요, 경남 밀양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 오후가 되면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전국 곳곳으로 옅은 구름이 끼어 있고요, 일부 경남 해안 지역에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강원 남부와 경남 남해안,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오후부터는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

내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꽤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 서울은 23도, 대구와 대전은 24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한 주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고요, 기온은 조금씩 더 오르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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