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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조사 마친 승리 "입영 연기"…정준영 구속영장 검토

<앵커>

어제(14일) 오전에 경찰에 출석한 가수 정준영 씨가 아직까지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빅뱅의 멤버 승리도 밤샘 조사를 받고 40분 전쯤에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정준영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밤사이 수사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구희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가 밤새 조사를 받았습니다.

승리 씨는 지금 16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방금 전 6시 20분쯤 경찰서 밖을 나섰습니다.

승리 씨는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았고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하겠다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다만 승리 씨는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승리 씨에 대해서는 성매매 알선과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다만 성접대를 받았다는 외국인 투자자가 지금 중국에 있어서 승리 씨의 진술에 의존을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속영장 신청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로 불거진 해외 도박 의혹과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할지 경찰이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정준영 씨 같은 경우에는 어제 오전 10시에 나왔으니까 지금 조사 시간이 20시간을 넘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서 불법 촬영과 유포 그리고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정 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서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에 나섰습니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정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지금 검토 중입니다.

승리와 함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피의자이자 경찰 유착 의혹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도 지금 아직까지는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과 유착 의혹이 지금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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