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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SNS에 연예계 은퇴 선언…경찰 "입대 후에도 수사"

<앵커>

이런 가운데 논란의 중심이던 승리 씨가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크다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경찰은 승리 씨가 2주 뒤 군에 입대하더라도 차질 없이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으로 육군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지만, 예정대로 입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득/병무청 부대변인 : (현재 상황에선)연기 사유가 해당되는 사항이 지금 뚜렷이 떠오르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승리가 경찰 피의자 신분인 현재 상태로 입대한다면 수사 주체는 군 헌병대로 바뀝니다.

이 때문에 수사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승리는 입대 후에도 계속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고 계속할 필요가 있는 사건은 경찰이 수사하도록 과거 국방부와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출국 금지된 승리를 상대로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된 아레나 클럽에서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곧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승리는 어제(11일) SNS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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