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내린 '녹색 눈'…주민들 "환경오염 탓"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러시아 녹색 눈'입니다.

얼마 전 러시아에서 석탄 먼지가 섞인 검은 눈이 내려 충격을 줬었는데요, 이번에는 녹색 빛의 눈이 내려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우랄산맥 내에 있는 페르부랄스크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은 인근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크롬을 다루는 공장 밀집 지역에 있으며, 이 공장들에서 유출된 유독 성분이 흰 눈을 오염시켜 녹색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녹색 눈은 도로뿐만 아니라 개천이나 놀이터, 주택가에도 쌓여 있는데요, 현지 환경운동가들은 발암유발 금속에서 나온 유독성 물질이 어린아이를 포함해 주민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겁난다. 중국 미세먼지처럼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거 아님?" "중국의 황색 눈보다 더 두렵다. 지구야 미안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Truths Stranger, Nibiru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