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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와 흑인의 특별한 우정…아카데미 작품상 '그린 북'

<앵커>

올해로 91번째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예의 작품상은 '그린 북'이 차지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흑인을 위해 일하는 것에 대해 문제 있나요?) 아니요. 문제 전혀 없습니다.]

영예의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그린 북'은 1960년대 초 미국을 배경으로 이탈리아계 이민자와 흑인 천재피아니스트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해외 매체와 평론가 대부분이 감독상을 받은 '로마'의 작품상 수상을 유력하게 전망했지만, '그린 북'은 작품상 외에도 각본상, 남우조연상 등 3관을 차지했습니다.

감독상은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가 가져갔습니다.

1970년대 멕시코의 정치적 파도 속에서 주인공들이 겪는 가정 아카내 불화와 사회적인 억압을 생생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벨로니/할리우드 리포터 : '로마'는 정치 영화가 아닙니다. 그러나 현 상태를 잘 보여줍니다.]

전 세계 퀸 열풍을 불러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는 남우주연상, 음향 효과상, 음향편집상, 편집상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남우조연상은 '그린 북'의 마허샬라 알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여우조연상은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레지나 킹이 거머쥐었습니다.

슈퍼히어로무비 '블랙팬서'는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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