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장기 억류됐다가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북한은 5억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60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북한은 웜비어에 대한 고문과 억류, 그의 부모에 입힌 상처에 책임이 있다"면서 이렇게 판결했습니다.
앞서 웜비어 부모는 지난 10월 북한 정부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금과 위자료 등 명목으로 11억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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